에세이] 공기의 흐름...TRICK 칼럼
가끔 제가 말하는 공기의 흐름이란 말의 정의를 물어오는 사람이있다. 젤 많이 물어본 사람은 상학군(사이다)일것이다.ㅎㅎㅎ 그만큼 날 사랑한다고 간주하고. 우선 제가 말하는 공기의 흐름의 어원은 일본어 인데 의역을하면[분위기]라고 할수 있다. 제가 굳이 분위기라고 안하고 공기의 흐름이라고 표현하는건,마술을 할 때에는 분위기라는 표현보다 더 적절하지 않을까....해서이다. 예를 들어 [분위기 파악좀 해라]라고 하면 일본어로[공기를 읽어라. 공기의 흐름을 읽어라]등으로 표현 할 경우가 잇는데, 이를 마술을 보여줄 경우에 두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술을 보여주다보면 대충 자기 나름대로 상대방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기술이 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사람은 클레식포스가 통할지 안통할지,프렌치드랍을 했을때 양손을 펴 보라고 딴지를 걸지 안걸지 등등..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마술을 보여줄때 자기만의 준비된 맨트를 하면서 손님의 특성을 어느정도 파악하는 대화로 마술을 진행 하는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일종의 공기의 흐름을 읽는것이라 할 수가 있는데요. 가끔 가다가 이런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클로스업 마술을 좋아하다보면 카드또는 코인쪽으로 취향이 치우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본인이 좋아서 하는경우는 별 문제가 없고 당연한것이지만,돈을 받고 어디서 공연을 할 경우는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요즘의 공기의 흐름이라면 손님들은 카드를 꺼내면 몇몇은 [아,테레비에서 봤다]라고 말 할 경우도 있을것입니다.고른카드가 올라온다는 둥 지갑에서 나온다는둥. 거기다가 손님이 본적이 있는듯한 또는 마술 내용이 예상되는 마술을 해버리면 손님의 재미나 기대는 떨어지게 되죠. 그때 마술사는 그런 손님의 고정관념(예상)을 뒤엎을 만한 연출로 손님을 즐겁게 해 줘야 됩니다. 그럴때는 바로 카드 마술을 시작하는것보다,임팩트가 강하거나 아님 예상을 뒤엎는 앤딩의 마술 이거나 개그성이 강한 마술로시작 하는것도 한가지의 방법이겠죠. 그러면 손님은 대부분 나머지 마술도 즐기면서 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