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공포증

오늘은 저번에 못했던 얘기를 마저 할려고 합니다.

Close-up 마술에 많이 익숙한 탓인지 가끔 이런저런 일과 부탁으로 들어오는

스테이지 공연을 항상 기피했었습니다. 거의 마지못해서 하는 경우에도 공연 내용이나 질이

매우 떨어지는 저 자신으로 하여금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게 만드는 그런 공연이었죠.

지금이라고 실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나아져서 이런 말을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없어진거 같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기적으로 그리고 2달 넘게 하는 공연이라 첫무대 서기 전까지는 긴장도 많이 되고 했지만,

공연을 하는 내내 어떤 부분에 관객이 많은 반응이 오는지 효과적인 마술이 뭐가 있을지

생각까지 할 수 있을 정도가 된걸 보면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란건 찾기 힘든거 같습니다.

행복술사 형이 전화와서 말씀하시길 "그거야 너가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많이 붙어서 그래"

라고 하시네요.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꾸준히는 못했지만 공연 일주일 정도 전부터 죽어라 밤새면서 집에서 다리가 아플 정도로

서서 연습을 했었거든요. 그래선지 긴장은 됐지만 막상 공연을 시작하니 떨림이 가라앉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잠시 공연 관련 준비를 하고 마술을 정하던 중에 잠시 글 남깁니다.

무대공포증을 없애려면 한 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연습! 연습! 연습!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감을 가질수록 무대에서의 표정이 살아나는 법이라고

이은결씨의 미니홈피에 그와 관련된 글이 있더군요.

한번 찾아가서 읽어보셔도 도움이 많이 될듯 싶습니다. 벌써 내일이면 수요일이네요 ㅋ

즐거운 한주들 되십시요~

릴리 2008-07-09 09:19	ㅋㅋ 동감...^^....많은 연습과 경험은 자신감을 주는것 같당.... 연습한다고 전화 안받았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