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기

지난 1년간 함께 해온 핸드폰 속 마지막 사진들

마술강사 야초 2010. 4. 9. 01:40
왠지 나한테 필요하게 느껴지는 말. 만덕초등학교 복도에서 찍었다.
2월과 3월 즈음에 이런 셀카를 많이 찍었네
하늘이 좋아서 한컷.
누가 유명한 사진작가에게 물었다.
"좋은 카메라란 어떤 카메라입니까?"
"당신이 지금현재 들고 있는 카메라"
우문현답이다..
곧 벚꽃이 피겠지?

길을 가다보면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호명 ^^

아주 가끔은 나도 저런 그림 속에서 시간의 멈춤 속에서 평화롭게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길을 가면서도 나의 연습은 계속된다.
예전에 힘들어서 마술 관둘려고 할 때
강호형이 말씀해주신 카드를 놓지만 말아라.. 이 말 아주 명언이다.

금화랑 꼭 같이 가봐야지 하면서 맘먹고 사진 찍은 곳
인표 가기 한달 쯤 전..
좀 더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사랑해주지 못한게 못내 미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벌써 거의 다 잊어가는 것 같으면서도 썰렁한 집안에 들어설 때 우울해보이는 토토를 보면
인표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인표 네가 준 사랑 토토랑 우리 가족 더욱 화목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걸로 보답할게.
고마워 인표야.. 너무 고마워..널 잊지 않을거야..
운봉 초등학교 올라가는 길
매주 반송을 갈 수 있어서 참 좋다.

무슨 말이지? 아직은 너무 무식한 나다..
면접한번 못보고 떨어져버린 곳 ㅋ

웃자 웃어 웃어야 복이 온다.
요즘 나를 머리아프게 하는 요녀석 ^^

아쉬움이 크게 남는 이곳..
인수랑 자영이 호윤이 예람이.. 마지막까지 챙겨주지 못하고 떠나온게 못내 아쉽고 미안하다..

동래 메가마트 앞 공사현장.. 언제쯤 끝나련지.. 이 공사들만 끝나도 동래 반송 가는 쪽이 덜 막힐텐데

내가 좋아하는 내 표정

맑은 하늘 아래 하단초로 들어가는 길

비록 핸드폰으로 찍었지만 여유와 따사로움이 묻어나는 사진;.

요즘 이래저래 몸살을 앓고 있는 거제철도역 주변..
굳이 그렇게 부수고 나무를 뽑아내고 해야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오래되는 것을 모두 새걸로 바꾸는게 과연 좋기만 한건지 나는 모르겠다..

진지하게 글을 쓰다가도 이런 표정 나오면 대략 할말이 없어지는..ㅋ

강의환경은 좋았지만 아이들과 잘 맞지 않았던 느낌이 강한 곳..
최선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다시 시작하는 다른 곳에서 최선을 다하자.

내가 원하는 길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걸어가는 지금 현재의 내가 가는 길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돈벌기에만 급급한 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떻게 사는 게 과연 행복하게 사는 것이고,의미있게 사는 것인지 요즘 많이 궁금하다.
세미나 마지막날 아침 일찍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왔다.
너무 쌀랑해서 아파트 단지 안 슈퍼에 들러서 따뜻한 캔 커피 하나를 들고 나와

버스를 탔다. 조용하고 아늑하면서 따뜻해서 너무 좋다.
게다가 창밖에 내리는 비가 밖에서 맞을 때와 달리 너무 낭만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3일간의 세미나 참가로 인해 피곤에 쩔은 나..
버스안에 사람도 별로 없고, 라디오 음악 소리 때문에 소리도 묻히는 것 같아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인표 이발하고 맡겨놓은 모습..





잘못해놓고 돌이켜봐야 아무 소용없다. 미리미리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