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강의/2009-반여초등학교

[강의]반여초등학교 8월28일강의-딤블마술,젓가락마술 & 후기.

마술강사 야초 2009. 8. 28. 20:54

 

 

딤블을 처음 받아든 종현이. 딤블을 아이들한테 강의하는 건 내산초등학교에 이어서 2번째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하네요.. 흠.. 어쩌면 좋지.. 원래 딤블 매직 강의에 비중을 뒀던 부분을 다 생략하고,
겨드랑이에 들어간 딤블이 머리 뒤에서 나오는 연출 한 가지로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분위기로 봐서는 아이들 모두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실은 가르치는 저도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강의준비에 있어서 필수적인 난이도 조절에 있어서 깊이 생각하고 준비하지 못한 저의 실수 입니다. 오늘이 3기 마지막 수업인데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잘 웃다가도 제가 연습을 시켜보면 표정이 바로 굳어지는 수언이..
다른 학교도 모두 딤블 마술을 강의하려고 준비를 해뒀는데 강의계획을 전체 다 수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은수, 지수, 아현이.
은수는 똑똑합니다. 센스가 있고 마술에 대한 이해력이 아주 높은 편이라 강사인 저도 놀랄 때가 많네요.
가운데에서 딤블에 한창 빠져있는 지수는 마술이라면 뭐든지 다 열심히 하고 제일 잘 합니다.
실력이 좋다거나 센스가 있다는 것보다는 정말 꾸준히 연습하고 또 연습합니다.
단, 도구를 잘 안챙겨오는게 쪼끔 흠이랄까요? ^^
마술을 너무 좋아하는 아현이.
한결같이 늘 밝은 표정으로 수업에 참석하고 끝날때도 그 명랑함을 잊지 않고 웃으며 인사하는 녀석입니다.
좀 더 힘내야겠습니다. 오늘 강의하면서 이상하게 힘이 많이 들고, 강의를 하는 의지가 많이 떨어져가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수업정리를 하면서 아현이가 웃고 있는 사진을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마술 수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짐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진심으로 마술에 기뻐하고 놀라워함을 느낍니다. 지금 저에겐 무조건.. 최선은 기본입니다. 화이팅 강태진!

6학년 진경이.. 남자애 답지 않게 붙임성이 엄청 좋습니다. 그리고 마술 수업에 대한 애정도 높습니다.
다음달 초에 발목이 안좋아서 그거 치료 때문에 서울을 다녀온다고 하는데 무사히 다녀오길 바랍니다.
진경아~ 부탁한 거미는 챙겨놨다. ^^
잘못 올렸습니다. 금방 옮길게요 죄송합니다. 이상한 영상이 나오게 했네요 ^^

방과후 코디네이터 선생님의 말씀 중에서..
- 결석생 관리 : 결석을 하면 전화를 하거나 문자로 연락해서 결석이유를 작게나마 결석란 바로 위에 살짝 적어놓기(교감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 등 담당 선생님들이 보시기에 학생 관리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
- 보강을 하는 건 굳이 다른 날짜로 잡을 필요없이 수업 가능한 날짜에 보강을 한 뒤에 결석란 위에 다시 동그라미 치고 보강 날짜를 적어서 했다고 해놓을것. 그리고 보강 관련된 내용도 따로 문서로 남겨놓을 필요가 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