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기
남포동 데이트-돌솥밥,"박쥐","로프","자갈치"
마술강사 야초
2009. 5. 7. 22:46
오랜만에 남포동 나들이
싸운 뒤라 더욱 찰싹 달라붙어서 남포동으로 향했다. 내일 강의에 쓸 로프도 미리 사놓고(무거웠다ㅠ.ㅠ)
서면서 볼까도 했지만 그냥 나온김에 여기서 보는게 낫겠다 싶어 부산극장 매표소에 가서 박쥐 2시 40분 영화를 끊어놓고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돌솥밥집을 찾았다.
"순두부 2개요~"
우리가 들어가자 딱 자리가 다 차버려서 뒤에 온 사람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휴~ 운이 좋았다는 ㅋㅋ
오랜만에 먹어보는 돌솥 순두부 가격도 그다지 부담되지 않고(4000원) 먹으면서 이야기도 하면서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금화는 비슷하다고 하던데 난 주인이 바뀐 뒤로 맛이 약간 달라진 것 같아서 쪼금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조금 짜졌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이만한 가격에 저정도로 먹을 수 있는 곳이 흔치 않기에 먹는 순간은 언제나 늘 감사하면서 대만족하면서 먹었다. ㅎㅎ 가게밖 사진을 안찍어놓은게 조금 아쉽구먼~
우리 금화씨 사진도 이것저것 실컷 찍고 영화도 보고 나름 바쁘게 빡쎄게 움직인 하루 ^^
지금 우리 금화씨는 캄보디아에서 느긋하게 앉아서 댄서들 춤추는 거 구경하고 있겠구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