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스테이크 뚱이만들다

처음으로 햄버거 스테이크를 만들어봤다.
화이트 크림 소스와 함께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처음치고는 나름대로 괜찮았음 ^^
금화도 맛있었다고 하는데 괜히 부끄러워지는.. 다음엔 좀 더 맛있게 보기에도 이쁘게 만들어봐야지

오늘 오전을 금화가 오기전에 마트 가서 장보고 하면서 준비를 하느라 점심까지 쭈욱 정신없었지만
뭐랄까...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건  참 기쁜 일이다.
내가 만든 맛은 처음이라 자신없지만 그래도 내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 먹어준다는 것도 정말 기분좋다

요즘 앳홈 데드라는 남편주부를 다룬 일본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초반에 이 남편이 계속 음식을 만들다가 실수를 하고 우왕좌왕하는 거 보고 조금은 속으로 비웃었었다.
그게 뭐가 어렵다고 저 난리일까 하면서..

오늘 위에 보이는 2가지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우왕좌왕했는지 모른다.
드라마상의 모습이 결코 연출이 아니었음을 내 몸으로 체험햇다.
남자와 여자 서로 하는 일이 다르긴 하지만 어느 쪽도 결코 쉬운 일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