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상
요즘 일상
평일에는 강의를 하고 주말에는 극장 매점에서 팝콘을 팔고 있다. 지금 일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최고령(?)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꾸 소심해지는건 왜일까.. 눈치만 살피게 되고 정작 내 자신을 보살피려고 하지 않고 내 책임인양 돌리고
차라리 내가 욕을 먹고 그러는게 맘이 편해지는.. 이전의 나를 봤을 때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한다.
세월의 흐름속에 나타난 변화인가.. 아니다..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든거다. 이젠 나를 좀 더 아껴야 한다.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못됐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소중한 나 자신을 지키기위한 단단한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전우익님의 책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라는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
착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람은 독해져야 할 필요가 있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착함을 보여주는게 결코 옳다고만은 볼수 없다.
그걸 보여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마음을 열어야지 무턱대고 맘을 열었다간 상처받기 쉽상이라는 거..
딱 저런 글은 아니었지만 읽고 난 뒤의느낌이 그렇다. 자신을 잃지 않으려면 그 자신을 지킬만큼 강해지고 독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느낌이었다.
겨울이 되니깐 강의할 거리도 많이 줄어들고 해서 일이 없어지니깐 마음이 많이 약해졌었다.
혼자였다면 일어나지못하리라 지금 곁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 사랑과의 미래를 위해서
좀 더 강해지고 정신차리고 이전의 씩씩하고 멋진 강태진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
이젠 내가 부러워하기 보다 나를 부러워하게 만들거다. 아자아자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