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이 짧은 탓에 다양한 음식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여행때도 미리 그렇게 말은 했었지만 다음 여행 때는 더욱 먹는 것에 돈 아끼지 말아야 겠다.
초점이 안맞는 사진이 너무 많다. 하긴 그럴만도 한 것이 어두운데다가
걸어오는 궁이를 찍은거라 어쩔수 없긴 했다. 내 부족한 내공도 ㅠ.ㅠ
지금에 와서 사진을 보니 많이 피곤해보이는 궁.
전날 여행 준비하느라 늦게 잔 탓도 있고,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계속 쉬지 않고 걸어다녔으니 안피곤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다. ^^
원래 조금 좋은 삼각대를 구매하거나 빌려서 올려고 했는데 짐이 많아지는 바람에
삼각대가방까지 따로 들기는 무리다 싶어서 안들고 왔다. 궁이 후지 디카 살때 번들로 받은 삼각대인데,
무게도 가볍고 나름 안정성도 있어서 아주 잘 쓰고 왔다.
도톰보리쪽으로 가는 아케이드 안에서..
도톰보리 도착 하자 마자 바로 한 컷.
밤에 찍어서 초점도 잘 안맞고 사진도 많이 흔들리더라.. ㅎ
그럼에도 우리찡찡이가 찍어준 사진들 보면 운치가 있고 맘에 드는 사진이 많다. ^^
말이라는 걸로 어떻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우리 궁이 표정. ^^ 몇가지가 있는데 이것도 그 베스트안에 드는 표정. 귀여워~
나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사진 중 하나. 표정이랑 분위기가 매우 좋았는데...
수동렌즈의 조작미숙으로 초점이 엉망이다. 아임쏘리!
삼각대로 함께 찍은 첫 사진. 찍고 난 후 궁이가 표정이 좀 그렇다고 다시 촬영~!
짜잔~ 어.. 위치가 내가 앞에 있으니 좀 어색해서 다시 촬영 고고!
저렇게 서니 궁이와 나 몸매 차이가 많이 나는구만.
이쁘고 늘씬한 우리 자기 가슴 쳐지고 턱살 늘어지기 시작한 나.. 일본도 다녀왔으니 다시 운동시작이다.~!
생각보다 괜찮은 물건들이 곳곳에 있어서 우리의 기념품을 이곳에서 고르기로 함.
오늘의 사진은 여기서 끝.
이제 내일은 교토로 가는 날이다. 원래 아라시야마랑 같이 갈려고 했으나 시간적인 여유가 너무 없을 것 같아서 아라시야마는 과감히 일정에서 빼버렸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교토 안에서도 겨우 3군데?? 정도 봤던 것 같다. 날씨도 덥고 버스도 잘 안오고.. 아무튼 이래저래 날씨영향을 많이 받은 일본 여행..
다음 편에 교토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