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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항상 공연을 하는 자세의 연습.... 지뉴슬리버스님

매일매일 전 공연을 합니다.

보이지 않는 수십명, 수백명, 수천명의 관객이 저를 보고 있구요, 저는 그 앞에서 나만의 공연에 깊숙히 빠져듭니다.

나의 작은 몸짓 하나에 많은 것들이 변화합니다. 그에따라 관객들의 함성소리도 점점 커져갑니다.

모든 공연이 끝났을때 쯤이면, 제 동공은 다시 커지고, 그 공연에 대한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어느곳이 부족했었는지, 어느곳을 보완하면 더욱더 좋은 쇼가 되었는지, 나 나름대로의 만족감은 어땠는지.........

이 모든게 마쳐지면, 저는 그제서야 제 시야에 들어온 거울에 비친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때는 흥분과 긴장을 느낌니다. 뭔가 대단한 일이 곧 일어날것처럼 기쁜 웃음을 짓곤 합니다. 아마도, 그런걸꺼에요.

저는 항상 거울을 앞에두고 연습을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를 쳐다볼까?" 그런 생각을 매일매일 떠올리며 연습을 하곤 합니다. 그러던중 저는 수십, 수백, 수천의 관객이 되어, 저의 마술을 관람합니다.

연습도 공연의 한 과정이겠죠? 한가지의 마술을 시연하려면, 수백번의 연습과 실패를 맛봐야 할 것입니다. 연습 역시... 마술의 준비에 속합니다.

전구를 발명할 때 토마스 에디슨은 무려 2천번의 실험 끝에 성공했습니다. 한 젊은 기자가 그에게 그토록 수없이 실패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했는가를 묻자 에디슨은 말했습니다.
"실패라니요? 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난 단지 2천번의 단계를거쳤을 뿐이니깐요."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2 -

연습도 마술의 과정중 하나입니다. 항상 열심히 연습하는 지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국은 제가 쓰는 글이지만, 저를 탓하는 글이 되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잘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