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서부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진해를 다녀옵니다.
참 기분 좋은 풍경을 봤습니다. 비가 많이 왔던 이번주 버스를 타고 진해로 향하는 길에
중간중간에 정류소가 여러곳 있습니다.
정차할때면 부산서 시내버스를 탈때 습관이 들어선지 많은 분들이 미리 서서 앞쪽으로
나와 계십니다. 그때마다 기사님이
"내린다고 말만 하면 되요 앉아계세요~^^ "
"위험하게 자꾸 일어나네~ 편하게 앉아계시면 세워드릴테니 앉아계세요"
"계단 내려갈때 조심하세요 빗물때문에 미끄러우니깐"
기사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운전석 바로 뒷좌석에 앉아있는 제 표정을 밝게 만듭니다.
사실 부산에서는 늘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적응이 안됐습니다.
너무 빨리 몰거나, 급정거랑 급출발을 반복하시고, 그러면서 난폭하게 욕을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둘중에 누구 하나라도 여유를 가지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험하게 빨리 간다고 해서 운전기사나 승객이나 둘다 만족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아이를 동반한 어머니가 버스를 타면 정말 아슬아슬해지죠. 거의 서커스 수준입니다.
양손으로 아이를 안고 버스 손잡이를 거의 잡지도 않고 환승을 위해서 카드를 단말기에 찍기 위해
안절부절 하는 모습...
전부다 그러진 않지만 너무 심하다 싶은 분들이 계시면 버스 회사로 직접 전화를 겁니다.
교통불편신고센터로 바로 연락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은 기회를 드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버스 회사에 연락을 해서 지금 무슨 버스 모시는 누구 기사님이 운전을 너무 함부로 하셔서 위험하다. 말씀을 하셔서 고치게 해달라라고요. 그리고 다음에 또 그 버스에서 그런 분이 계시면 교통불편신고 센터에 바로 전화를 넣겠다고 반 협박을 합니다. 그러면 회사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서 기사님한테 말씀드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라도 해서 나아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20대인 제가 서있기에도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던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더욱 힘들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참 씁쓸합니다.
운전기사나 승객들 모두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버스를 탈때 꼭 하는게 있습니다. 기사님한테 웃으면서 인사하는거죠.
그냥 혼자 생각인데 그렇게 웃으면서 인사를 주고받다보면 그런 사람이 자신의 차에 타고 있다
그러면 버스를 좀더 조심해서 운전하시지 않을까 해서요 ㅋㅋ
한번씩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중에 기사님한테 인사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 기분좋습니다.
저 학생들은 참 크게 될거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얘기를 하다보니 또 옆으로 새기 시작하는군요. 이만 줄입니다. ^^
오늘까지 비오고 내일부터는 맑다고 합니다. 벌써 한주의 반이 지났네요 ㅋㅋ
참 기분 좋은 풍경을 봤습니다. 비가 많이 왔던 이번주 버스를 타고 진해로 향하는 길에
중간중간에 정류소가 여러곳 있습니다.
정차할때면 부산서 시내버스를 탈때 습관이 들어선지 많은 분들이 미리 서서 앞쪽으로
나와 계십니다. 그때마다 기사님이
"내린다고 말만 하면 되요 앉아계세요~^^ "
"위험하게 자꾸 일어나네~ 편하게 앉아계시면 세워드릴테니 앉아계세요"
"계단 내려갈때 조심하세요 빗물때문에 미끄러우니깐"
기사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운전석 바로 뒷좌석에 앉아있는 제 표정을 밝게 만듭니다.
사실 부산에서는 늘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적응이 안됐습니다.
너무 빨리 몰거나, 급정거랑 급출발을 반복하시고, 그러면서 난폭하게 욕을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둘중에 누구 하나라도 여유를 가지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험하게 빨리 간다고 해서 운전기사나 승객이나 둘다 만족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아이를 동반한 어머니가 버스를 타면 정말 아슬아슬해지죠. 거의 서커스 수준입니다.
양손으로 아이를 안고 버스 손잡이를 거의 잡지도 않고 환승을 위해서 카드를 단말기에 찍기 위해
안절부절 하는 모습...
전부다 그러진 않지만 너무 심하다 싶은 분들이 계시면 버스 회사로 직접 전화를 겁니다.
교통불편신고센터로 바로 연락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은 기회를 드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버스 회사에 연락을 해서 지금 무슨 버스 모시는 누구 기사님이 운전을 너무 함부로 하셔서 위험하다. 말씀을 하셔서 고치게 해달라라고요. 그리고 다음에 또 그 버스에서 그런 분이 계시면 교통불편신고 센터에 바로 전화를 넣겠다고 반 협박을 합니다. 그러면 회사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서 기사님한테 말씀드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라도 해서 나아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20대인 제가 서있기에도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던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더욱 힘들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참 씁쓸합니다.
운전기사나 승객들 모두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버스를 탈때 꼭 하는게 있습니다. 기사님한테 웃으면서 인사하는거죠.
그냥 혼자 생각인데 그렇게 웃으면서 인사를 주고받다보면 그런 사람이 자신의 차에 타고 있다
그러면 버스를 좀더 조심해서 운전하시지 않을까 해서요 ㅋㅋ
한번씩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중에 기사님한테 인사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 기분좋습니다.
저 학생들은 참 크게 될거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얘기를 하다보니 또 옆으로 새기 시작하는군요. 이만 줄입니다. ^^
오늘까지 비오고 내일부터는 맑다고 합니다. 벌써 한주의 반이 지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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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10:22 |
지금은 어떤 버스를 타더라도 기사 아저씨들께서 인사를 해주시죠. 그래서 저도 얼마전부터 간단히 목인사(?) 정도로 하고 있어요. 여담이지만 중고등학생때 인사를 안해서 그런지 그때부터 안컸네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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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23:25 |
저도 양보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더 많은 양보를 하고 기사님한테 인사도 해야겠어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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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9 00:41 |
전 아버지께서 버스기사셔서..ㅠㅠ 물론 안그럴꺼라고 믿지만 저런 운전을 할까 약간 걱정되기도 하네요..ㅠ 저도 아버지꼐 어릴때부터 예절교육을 엄격하게 받아서 인사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ㅠ 잘 안될때가 많네요..ㅠㅠ 저도 버스타면 아버지 생각하며 꼭 인사해야겠어요..ㅠㅠㅋㅋ 저도 크게 되고싶거든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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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9 23:39 |
ㅋㅋ전에 인사하니까 기사님이 화들짝 놀라시던데;;되게 부끄러웠음 ㅋㅋ;;별로 안 익숙하신가봐염 쩝.. 냐앙냐앙 아 공부해야는데 |